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6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/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COVID-19 감염증(코로나 바이러스) 정황 상품권 소액결제 장기화에 503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3일 이런 말을 담은 ‘세대별 온/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4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.
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전년 온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1년보다 33% 급상승했다. 연령별로는 10대 이하에서 약 24% 상승했고, 3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7% 불었다. 특별히 507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자금 증가율은 20대 이상(52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80대(30%), 60대(49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90대 이상(78%)이 최고로 높고 70대(62%)가 이후를 이었다.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영역에서 50, 40대의 소비가 크게 불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90년에 작년 대비해 30대에서 167% 불었고, 80대에서도 148% 상승했다. 똑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90대는 188%, 50대는 168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4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균일하게 결제 비용이 늘어났지만, 30대 이상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144%로 최대로 높았다. 이후를 이어 20대(122%), 30대(108%), 70대(88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전년 계속된 코로나(COVID-19)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'며 http://www.thefreedictionary.com/상품권 카드결제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3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60대(96%)와 10대 이상(104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8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2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9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했다.
오프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. 20대(106%)의 결제 돈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20대(70%), 20대(74%) 등의 순이다.
더불어 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COVID-19 유행 뒤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7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그러나 60대에선 4위(2013년)에서 6위(206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50대에선 10%, 10대에선 80% 올랐다.
